News

성급한 기대

2017-08-25.

미래를 빨리 그려 보고 싶을 때 생기는 일들.

 

1. 욕심이 흘러넘치는 일론 머스크 

Tesla’s Push to Build a Self-Driving Car Sparked Dissent Among Its Engineers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테슬라’의 사내정치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24일 보도했다.

욕심을 못 감춘다는 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작년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곧 출시하겠다고 발표하던 당시에, 대중은 물론이고 테슬라의 자율운행 팀도 놀랐다고 한다.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가 아직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거대한 꿈을 가진 머스크는 배려심을 보여 주지 않았다. 거대한 압박 속에서 머스크를 향한 불만이 많아졌고, 최근 퇴사를 결정한 자율주행 팀장과 팀원이 14명이나 된다고 한다.

신기술 출시에 있어 테슬라는 경쟁사들보다 확실히 앞서 있다. 하지만 빠른 출시 때문에 과도한 불안감과 압박감을 느끼는 직원들이 많다는 건 장기적으로 볼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자기밖에 모르는 리더를 따르고 싶은 사람이 거의 없다.

 

2. 세계 최초로 무인차 윤리 정책을 발표한 독일

Germany Has Created the World’s First Ethical Guidelines for Driverless Cars

독일 정부는 안전한 무인차 사용을 위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무인차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윤리 정책을 발표했다.

내용은 예상대로다. 동물과의 교통사고 발생 시 무조건 사람을 살려야 하고, 운행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무조건 사람에게 있어야 한다. 전체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인간은 무조건 우선이야 한다는 내용이다.

그동안 의견이 분분했던 문제들을 정책으로 해결하기란 여전히 너무나 복잡한 일이다. 운전자와 보행자 중 누구를 살릴지를 결정할 때 역시나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고 생각된다.

자율주행 모드로 달리는 자동차가 많아지기 전에 정책을 세우려는 태도는 아주 바람직하다. 앞으로 자동차 회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도 지속되길 바란다.

 

3. 팀 쿡의 주머니가 궁금하다

다가오는 가을에 론칭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 8’ 정보가 유출될 때마다 팬들은 정신을 못 차린다. 최근 공개된 삼성 갤럭시 신제품들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아이폰과 비교하긴 역부족이다. 아이폰은 여전히 스마트폰 시장의 기준을 정하고 있고 그만큼 기대도 높다.

이번 티저는 애플의 CEO 팀 쿡이 직접 공개한 사진이다. 쿡은 미국 오하이오 주에 위치한 제조 공장을 방문하고 인증 사진을 24일 트위터를 통해 공유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나 보다 싶은 쿡의 해맑은 미소겠지만,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쿡의 오른쪽 주머니다. 주머니 안에 뭔가 있다.

시장에 나와 있는 기존 아이폰보다 길고 늘씬해서 ‘혹시 아이폰 8?’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

삼성 갤럭시 8일 수도 있고, 케이스를 장착한 아이폰 7+일 수도 있고.. 리모콘일 수도 있다.

일부러 주머니에 뭔가 넣고 사진을 찍은 건 아닌지 의도가 가장 궁금하다. 애플 팬들을 더욱 흥분시키기 위한 계획된 행동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