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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의 필요?

2017-08-23.

안전을 위해.

 

1. 업데이트를 해야만 사용 가능한 드론 

DJI will ground Spark drones on September 1st unless owners install an update

세계 최대 상업용 드론 제조사 ‘DJI’가 안전을 위해 드론 업데이트를 필수화한다.

DJI의 ‘스파크’ 드론이 비행 중 작동을 멈추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소수의 제품 사용자들이 기자들에게 밝혔다. DJI 발표에 따르면 이는 배터리 및 전원부 오류 때문에 나타난 오작동이다.

DJI는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21일 공개했다. 그런데 이번 업데이트를 9월 1일까지 설치하지 않으면 드론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귀찮아서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끝까지 미루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업데이트를 발표해도 취약점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업데이트를 필수화하지 않았을까 싶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귀찮게 느껴지겠지만,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태도가 마음에 든다.

 

2. 블록체인을 통해 안전해질 수 있는 식품

Nestle, Unilever, Tyson and others team with IBM on blockchain

‘네슬레’, ‘유니레버’ 등 세계 최대 식품회사들이 ‘IBM’과의 협력을 통해 식품 안전을 높이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생산 및 유통 기록 및 관리 시스템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농장에서부터 마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특히 식품에 위생 관련 문제가 발생한 경우 원인을 즉시 파악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10월부터 IBM과 함께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한 ‘월마트’에서 블록체인 기반 기록 관리 시스템을 실험했다. 망고의 생산 과정을 기존 방법으로 추적하면 7일이 걸리는데, 블록체인을 이용할 경우에 2.2초 걸렸다. 굉장한 단축이다.

플랫폼 개발 과정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지금은 주요 공급자 그리고 소매업자 사이의 데이터 공유를 위한 인프라를 설계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공식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이런 프로그램은 살충제 계란 등의 식품 안전 사건이 터졌을 때 원인을 찾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기대되는 협동 프로젝트다. 실제 시행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않길 바란다.

 

3. 계속되는 카스퍼스키 vs. 미국 정부

FBI reportedly advising companies to ditch Kaspersky apps

러시아의 보안 업체 ‘카스퍼스키 랩(Kaspersky Lab)’의 미국 활동에 장애물들이 생기고 있다.

미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FBI는 지난 몇 달 동안 다양한 분야의 미국 회사들과 만남을 통해 카스퍼스키 제품 사용 중단을 권유했다고 한다. 주로 중대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IT 및 에너지 분야의 회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스퍼스키와 러시아 정부의 유착 관계를 의심하는 미국 정부와 카스퍼스키의 갈등은 최근 더욱 고조되었다. 2018년 이후 펜타곤의 카스퍼스키 제품 사용 금지 계획을 발표했고, 다른 정부 기관에서는 이미 카스퍼스키 제품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FBI 요원들이 카스퍼스키 미국 지사 직원들의 집까지 방문한 비공식 수사도 이뤄졌다.

기업 이미지에 대한 타격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카스퍼스키가 앞으로 미국 사업을 어떻게 살려낼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