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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적용, 발달, 공개의 방법

2017-07-10.

세가지 예시.

 

1. 펜타곤 이메일에 드디어 암호화

The Pentagon Says It Will Start Encrypting Soldiers’ Emails Next Year

미국 국방부의 이메일 관리 기관이 드디어 이메일을 암호화하겠다고 발표했다.

2002년에 발표된 통신 프로토콜 암호화 기술 ‘STARTTLS’를 이용해 2018년 7월까지 이메일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기관 중 하나인 펜타곤의 사용자 수가 450만 명이나 되는 이메일에 지금까지 암호화 기술이 적용되지 않았다. 이메일 서비스의 관리자는 국방정보체계국(Defense Information Systems Agency, DISA)이다.

2015년 미국 매체 ‘바이스’가 펜타곤의 보안과 사생활 보호가 부족한 이메일 문제에 대해 상세하게 보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암호화를 적용하지 않았던 것이다.

보안이 우수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트럼프도 인정한 미국 정부 기관들의 현실인 것 같다.

 

2. 기자가 작성하지 않은 기사

Google is funding the creation of software that writes local news stories

최근 구글은 뉴스를 작성하는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에 62만 파운드(약 9억 원)를 투자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한 달에 3만 개의 지역 뉴스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작성하는 것이며, 영국 통신사 PA가 주도하고 소규모 언론 스타트업이 개발한다.

이미 일부 금융, 스포츠, 부동산 뉴스가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베이스 수집을 통해 작성되고 있는 것처럼, 이번 프로젝트도 복잡하지 않은 간단한 내용의 지역 뉴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인간 기자의 일을 뺏지 않고, 자원이 부족해 생산하지 못한 뉴스를 소프트웨어에게 맡기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다.

살짝 걱정스러운 점은 구글의 영향력과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쯤에서 조심스럽게 말해 보자면, 기술이 충분히 발달하면 인공지능으로 작성한 기사들이 일반 기사에 비해 특별 대우를 받아 (‘AMP’처럼) ‘구글 뉴스’의 메인 화면에 노출되기 시작하면, 인간 기자 대신 소프트웨어 기자를 선택하는 매체가 많아질 것 같다.

구글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3. 바이두의 불법 드라이브

Baidu CEO is under investigation for a self-driving car stunt in China

최근에 중국 대표적 검색 엔진 ‘바이두’의 CEO 로빈 리(Robin Li)가 무인 자동차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문제가 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16년에 무인 자동차 도로주행 테스트를 제한했기 때문에, 리는 불법 무인 운전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필 기술의 발전상을 보여주기 위해 무인 자동차를 타는 모습을 행사장에 실시간으로 방송했는데, 이 때문에 더욱 난감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현재 중국 경찰이 이를 수사 중이고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역시 신기술을 공개할 때는 ‘나는 누구, 여긴 어디’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