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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 하는 친구들

2017-06-16.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1. 팩맨 마스터 AI

Divide and conquer: How Microsoft researchers used AI to master Ms. Pac-Man

인공지능이 이긴 게임이 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인 ‘마루바(Maluuba)’의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이 추억의 ‘미스 팩맨(Ms. PAC-MAN)’ 게임에서 역사상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만점인 999,990점이다.

‘미스 팩맥’은 옛날 아케이드 게임 중에서 꽤 어렵고 복잡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에 구글의 ‘딥마인드(DeepMind)’가 먼저 도전했지만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만점을 받지는 못했다. 그래서 이번 기록의 의미가 더욱 크다.

성공 비결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환경을 인식하고 행동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의 각 주체인 에이전트의 보다 효과적 분류 덕분이다. 총 150개의 에이전트를 팀별로 나누고, 각 팀에게 구체적인 업무를 맡겼다고 한다. 이런 알고리즘을 ‘분할하고 정복하라(Divide and Conquer)’라 부르기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1 : 구글 0

신선하다.

 

2. 인간을 닮아가는 챗봇 

Facebook is building chat bots that can negotiate and plan ahead like actual humans

‘페이스북’의 챗봇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 이제는 상대가 로봇인지 인간인지 알아내기 어려울 정도로까지 진화했다.

최신 연구 보고서가 14일에 발표되었다. 꾸준한 훈련을 통해 똑똑해진 인공지능이 사람을 상대로 협상을 하는 방법까지 배웠다고 한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최선의 결과를 위해 협상 과정에서 허세까지 부린다고 한다.

이런 챗봇 기술을 온라인 경매 등 협상 중심의 서비스에 투입해 볼 계획이 있지만, 구체적 활용 방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언어 사용에서부터 태도까 이르기까지 인간을 속일 수 있는 수준의 인공지능은 상업화 가능성이 크다. 최근에 썰렁해진 챗봇 시장이 슬슬 다시 살아날지 궁금하다.

 

3. 다음 지도 개 좋다

Very good dog crashes every street view shot of this South Korean island

‘다음’ 지도에서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되었다.

울릉도 죽도에서 찍은 ‘다음’의 스트릿 로드뷰 사진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모든 사진에 사랑스러운 개가 등장한다. 사진 작가의 곁을 절대 떠나지 않고 마치 가이드처럼 안내를 해주는 듯한 느낌이다.

다음 지도에 대한 호감도가 확 올랐다. 해외 매체들도 “구글 맵스, 왜 이런거 없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도를 보는데 이렇게 흐뭇해진 건 처음이다. 개를 데리고 갈 생각을 누가 했는지 모르겠지만 참 잘했다. 이런 게 바로 UX 디자인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