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너 여기서 뭐하니?

2017-06-08.

생소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1. 브라우저와 청소기가 만난다?

The New Chrome and Safari Will Reshape the Web

구글과 애플이 앞으로는 착한 광고만 보여주겠다고 한다.

두 회사는 자사의 웹 브라우저 ‘크롬’ 및 ‘사파리’에 불편한 광고를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사용자를 짜증나게 만드는 자동 재생 광고나 지나치게 거대한 광고를 막기 위해서다.

웹 세상을 ‘청소’하겠다는 말이다.

광고가 주수입원인 구글도 광고 차단 결정에 동참하는 것은 놀랍지만, 논리가 있는 결정이다. 짜증나는 광고를 제거해주면 따로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사용자가 줄어들 수 있을테니까. 현재 광고 차단 프로그램으로 인한 광고계 손실은 몇 억 불에 이른다.

지금까지 웹을 그대로 보여주기만 하던 브라우저의 역할이 변하고 있다.

 

2. 우버는 명상 중

Embattled Uber CEO Travis Kalanick has started meditating in an office lactation room, says Arianna Huffington

올해 초부터 논란에 휩싸인 ‘우버’의 CEO 트래비스 캘러닉(Travis Kalanick)이 어둠 속에 빛을 찾아낼 방법을 찾아낸 것 같다.

차별적인 업무 환경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우버는 조직문화를 재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캘러닉도 그 사실을 깨닫고 반성도 하고 진정도 할 겸 명상에 빠지고 있다고, 우버의 이사인 아리아나 허핑턴(Arianna Huffington)이 7일에 밝혔다.

명상을 통해 정신이 맑아지고 판단력이 좋아지는 효과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이는 당연히 좋은 일이다.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장소 선택은 살짝 논란이 될 만하다. 사내 명상실이 아직 없어서 수유실을 이용한다고…

 

3. 의도치 않게 유독한 브리트니

Russian State Hackers Use Britney Spears Instagram Posts to Control Malware

정말 뜬금없는 곳에 악성코드가 숨어 있었다.

보안업체 ‘ESET’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인스타그램 댓글에서 러시아 정부의 사이버 조직으로 알려진 ‘투라(Turla)’의 악성코드가 발견되었다. 겉보기에 아무 이상이 없어 보이는 댓글에 명령&제어(C&C) 서버의 주소가 숨겨져 있었다.

높은 트래픽을 자랑하는 SNS는 악성코드를 숨기기에 아주 이상적인 곳이다. 이번처럼 혹시 발견되더라도 그냥 다른 유명인의 계정으로 옮기면 되니까.

그리고 이건… 막을 방법이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