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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 듣고 예뻐지는

2017-06-01.

오늘은 트렌드 분석의 날이다.

 

1. 구글은 인간이다?

Google’s ability to understand language is nearly equivalent to humans

실리콘 밸리의 대표적인 벤처 캐피탈 회사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가 매년 준비하는 ‘인터넷 트렌드 2017’을 5월 31일에 공개했다. 올해도 인터넷 전문가이자 벤처 투자자인 메리 미커(Mary Meeker)가 다양한 디지털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그 자료만도 355 페이지…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의 음성 인식 정확도가 95%를 달성했다. 이젠 거의 인간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면 된다. 3년 만에 75%에서 95%로 올랐는데, 이는 발달된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을 통해 얻은 결과라고 한다.

구글의 음성 인식 바탕의 ‘번역(Translate)’, ‘홈(Home)’, ‘어시스턴트(Assistant)’ 등의 서비스들은 앞으로 더욱더 유용해질 것 같다. 3년 뒤의 사용감이 기대된다.

 

2. 실리콘 밸리에게 디자이너란?

6 major tech companies have doubled their design hiring goals in last half decade

기술이 훌륭하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지는 않는 시대가 되었다. 디자인까지 우수해야 경쟁 상대가 된다.

그래서 실리콘 밸리는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인재를 찾고 있다. ‘인터넷 트렌드 2017’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IT 대기업들의 채용 정책에 놀라운 변화가 발견되었다. 바로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비율이다.

대기업 6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5년 사이에 디자이너 채용 계획이 평균 2배 올랐다.

특히 IBM의 통계를 보고 깜짝 놀랐다. 2012년에 디자이너 1명당 개발자 72명이 이상적인 조합이었다면, 2017년에는 디자이너 1명당 개발자 8명 구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모바일 팀의 경우 벌써 디자이너 1명당 개발자 3명이 배치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디자인을 아예 무시하는 듯 보였던 IBM도 디자인에 몰입하게 됐다.

 

3. ‘시리’가 스피커 속으로?

Apple Is Manufacturing a Siri Speaker to Outdo Google and Amazon

애플(Apple) 팬들을 위한 새로운 장난감이 출시될 예정이다.

AI 비서 시리 기반의 스마트 스피커가 제작에 돌입됐다고 31일에 ‘블룸버그(Bloomberg)’지가 보도했다. 이번달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있지만 확정되진 않았다. 올해 상반기에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뮤직부터 애플 기기까지 연동하는 ‘홈키트(HomeKit)’ 프레임워크의 허브가 될 계획이다.

아마존(Amazon)의 ‘에코(Echo)’와 구글의 ‘홈’이 석권하고 있는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여부는 의심스러운데, 그 이유는 시리의 비교적 떨어지는 음성 인식 때문이다. 성능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 이상 시리 스피커는 알렉사의 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