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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은 저렴해지고 피자는 비싸진다

2017-5-25.

요즘 핫한 키워드 3개의 근황.

 

1. 워너크라이(WannaCry)…는 윈도우다

Scammers Are Peddling Useless Anti-WannaCry Apps

최근에 ‘워너크라이’라는 랜섬웨어(ransomware)가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패치가 설치되지 않은 윈도우 OS의 취약점 때문에 랜섬웨어에 감염된 시스템은 200,000개가 넘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혼란과 패닉에 빠졌다. “랜섬웨어가 뭔지도 모르겠고, 내 OS는 뭐고, 포트 445도 또 뭐고…”

그 혼란은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되었다. 사건이 터지고 나서 “워너크라이 스캐너” “워너크라이 제거” 등의 제목을 단 앱들이 구글 스토어에 확 등록되기 시작했다. 보안 업체인 맥아피(McAfee)의 취재에 따르면, 그중 상당수의 앱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되었다. 사용자를 귀찮게 만드는 애드웨어(adware)가 대부분이다.

위너크라이는 Windows의 취약점을 스캔하는 랜섬웨어다. 안드로이드가 아니다. 패닉에 빠져 “빨리 랜섬웨어 없애야 돼! 보안이 필요해!” 하는 마음에 모든 기기에 아무 앱이나 마구 설치하면 오히려 없던 위협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물론 사용자도 조심해야 하지만 구글의 책임도 있다. 역시 가짜 앱 필터링은 아직 많이 부족해 보인다.

 

2. 비트코인…은 피자다

Bitcoin Pizza

비트코인을 사용한 첫 번째 거래는 2010년 5월 22일에 일어났다. 당시 laszlo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개발자가 비트코인 커뮤니티에 비트코인 10,000개(당시 기준 30 달러)로 피자 두 판을 구매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jercos라는 유저가 응답해, 피자는 laszlo의 집으로 배달되고 jercos에게는 비트코인 10,000개가 지불됐다. 그래서 5월 22일은 비트코인 계에서 ‘피자 데이’로 정해져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치가 급증하면서 (뭐, 한 달에 100 프로) 그 역사적 피자의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다. 그 가치 변화를 재밌게 모니터링 하고 싶다면 아주 먹음직스러운 방법이 있다. 그 피자의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면 된다. 현재(5월 25일 기준) 피자 가격은 25,297,456 달러다. 어제보다 9% 상승이란다. 이 폭등은… 어디까지 갈 지 궁금하다. 피맥이나 하며 생각해 봐야겠다.

 

3. 드론(Drone)…은 가성비다 

China’s DJI Unveils $499 Drone That Flies From Your Hand

고기능 드론이 점점 작아지고 저렴해지고 있다. 그것도 아주 괜찮은 드론이.

중국의 인기 드론 제조자인 DJI는 ‘스파크'(Spark)라는 초소형 드론을 24일에 출시했다. 가격은 499달러이며, 현재까지 시장에 나온 초보자용 드론 중에서 가성비가 가장 좋다는 이유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무게 300그램에다가 이착륙은 손바닥 위에서도 가능하다. 촬영을 위해 1,080화소 카메라가 달려 있다.

이렇게 가격이 내려가고 기능성이 높아질수록 드론도 많아질 것이고, 원래 드론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드론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현재 가정마다 태블릿 하나 있듯이, 앞으로 드론을 사는 것이 유행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