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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안전한 한 해가 될 가능성은?

고민이 깊어지는 연말.

 

1. 안전한 가상화폐 지갑이 없다?

Hacking Isn’t the Only Way Your Cryptocurrency Can Get Stolen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에서도 가상화폐 도난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에 사는 한 남성 피해자는 아는 사이인 용의자의 자동차에 타고 가던 중에 차에 미리 숨어 있던 용의자의 공범이 갑자기 나타나 총으로 피해자를 협박해 열쇠, 핸드폰, 지갑 등을 뺏겼다. 그리고 용의자가 피해자의 집에 들어가 박스를 들고 나오는 모습이 건물 감시 카메라에 찍혔다. 피해자의 지갑에 있던 가상화폐 이더(ether)가 용의자의 지갑으로 보내진 기록도 남았다.

하드웨어 지갑에 약 180만 달러에 상당하는 이더가 저장되어 있었다. 한화로 약 18억 원이다.

가상화폐는 온라인 상에 존재하더라도, 화폐의 주인과 물리적 저장소는 오프라인에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거리가 계속 줄어들면 이번 일과 비슷한 도난 사건도 많아지게 될 거라고, 맨해튼 지방 검사는 말했다.

가상화폐의 온라인 보안 걱정은 물론, 오프라인에 보관한 가상화폐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제는 가상화폐를 훔쳐갈 만한 재화로 보는 사람이 나타나고 있다.

 

2. 테크 업계에게 책임이란?

How 2017 Became a Turning Point for Tech Giants

2017년은 테크 업계에게 굉장히 다이나믹한 해였다. 엄청난 성장과 실적이 있었지만, 반대로 많은 고생과 정치적 혼란에 빠진 기업과 인물도 있었다.

무엇보다 2017년은 테크 대기업들에게 터닝 포인트가 된 해라고, 뉴욕타임즈의 칼럼니스트가 주장한다.

우버의 성추행 논란이 터지고 하나씩 올라간 C 레벨급 임원 해고 공지들, 페이스북 광고를 이용한 러시아 정부의 미국 대선 대입 논쟁들, 아마존 웹 서비스의 정보 유출 사례들

업계 관계자와 대중의 바람은 같을 것 같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중심이 된 테크업계는 책임감을 가지고 움직여야 하고, 특히 사회적 책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 책임감을 인식하고 반영하는 시기가 2018년이 될 것 같다.

지금부터 ‘책임이란 무엇인가’ 주제의 논의들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 어떤 방향과 분위기의 토론이 나올 지 기대된다.

 

3. 우리의 수호천사들

정보보안의 실상을 보여주는 동영상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피해자는 수호천사 덕분에 계속 구해지면서도 자기가 얼마나 망할 뻔했는 지도 몰라서 감사하지도 않는다.

위험한 상황에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면 살려 준 사람에게 감사하는 태도를 보일 생각을 당연히 못 한다. 그럼에도 수호천사는 계속해서 구해 준다.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마음이 짠해지는 영상이다. 정보보안 관계자들은 피해자가 될 뻔한 이들을 계속 구하고 있지만 고맙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거의 없다.

진심으로 참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